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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安國寺址 石佛立像)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安國寺址 石佛立像)
  • 종별보물
  • 소재지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원당골1길 188
  • 지정일1963-01-21

소개

안국사는 안국산(일명 은봉산) 중복에 위치한 폐사지로 1929년에 재건하였다고 하나 다시 폐사(廢寺)가 되었다. 사지에는 석조(石槽) 1기와 5층석탑의 옥개석이 남아 있다.


이 곳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안국사지 석불입상과 안국사지 석탑이 위치하고 있다. 이 입상은 높이 5m에 가까운 거불(巨佛)로서 머리는 원통형이고 얼굴은 4각형인데 넓적하다. 보안(寶顔)은 눈을 감고 있으며 코는 납작하고 입은 다물고 있다. 일면 엄숙하게 보이기는 하나 장승과 같은 형태로서 서 있다는 말이 적절할 것 같다. 이런 인상은 신체의 조각에서도 나타나는데 길다란 장대석(長臺石)을 깎아 세우고 몸과 어울리지 않게 팔과 손을 붙여 비현실적인 형상을 하고 있다.


오른손은 가슴에 대었고 왼손은 배에 붙여 엄지와 중기를 맞대고 있는데 아미타불의 중품중생인(中品中生印)을 표현한 것 같다. 손과 손가락이 터무니 없이 길고 굵다. 귀는 길고 목은 짧으며 삼도는 없다. 의문(衣文)은 긴 종선문(縱線文)이며 머리에는 어울리지 않게 커다란 장방형의 갓을 쓰고 있다. 오른쪽 협시보살은 허리까지 묻혀있고 왼쪽 협시보살은 머리만 결실되었는데 형식은 본존불과 같다. 대좌는 3존불 모두 묻혀 있어 어떤 형태인지 모르겠다. 이 지방에서 유행하던 괴체화(塊體化)한 고려불상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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